강동희 감독이 이광재와 윤호영 때문에 단단히 뿔났다.
원주 동부는 24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09~2010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77-86으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
강 감독은 경기에서 진 것을 떠나 동부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젊은피' 이광재와 윤호영의 부진에 더욱 화가 난 모습이었다.
강 감독은 이광재에 대해 '기술적으로 전혀 발전이 없다. 그런 움직임으로는 슈팅 기회를 잡을 수 없다"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광재는 27분5초를 뛰는 동안 3득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슛을 아낀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윤호영은 32분5초 동안 무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경기 전 과감하게 공격을 하겠다는 다짐은 잊은지 오래였다.
강 감독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32분 5초를 뛰면서 무득점이다. 팀에 공헌한 것이 없다"며 "기술력이 떨어지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광재는 프로 입단 3년차, 윤호영은 2년차다. 아직 젊은 선수들이지만 오히려 신인 시절의 모습이 나았다는 것이 강 감독의 냉정한 평가였다.
그도 그럴 것이 둘은 나란히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선수들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들어 전혀 위력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적 향상이 필요하다"는 강 감독의 말에서 동부의 패배를 떠나 한국농구의 미래인 이광재와 윤호영을 아끼는 모습이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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