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이 전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는 안타까운 통계가 또 나왔다.
24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자는 2006년 21.5명에서 2007년 23.9명, 2008년 24.3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에 비해 이웃나라 일본은 19.4명으로 우리보다 낮았고, 미국의 경우 10.1명으로 한국의 절반 수준도 안됐다.
마침 기독교·천주교·불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이날 보건복지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자살 없는 건강사회 구현을 위한 종교 지도자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대처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제 ‘결코 자살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공동의 인식이 절실한 때이고, 절대 자살을 미화하거나 동정어린 시선의 대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살에 대한 철저한 예뱡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이는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상당수 자살이 미연에 방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20~30대의 사망원인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0.7%, 28.7%로 가장 높았고, 10대에서도 교통사고에 이어 자살이 사망원인 2위에 오를 정도로 청소년의 자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른 점을 볼 때, 청소년들에 대한 자살 예방교육이 더욱 절실하다. 미국의 경우 이미 수년전부터 주(州)마다 담 전문가를 배치해 자살 위험성이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불황으로 인한 실업난 및 생활고 등으로 사회에 팽배한 각종 우울증 조장 요인들을 제거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인터넷에 넘쳐나는 불법 자살사이트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종교단체를 주축으로 물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뿐인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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