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모두 자신감이 붙었다."(현대건설 윤혜숙), "큰 경기에서는 노련미가 필요하다."(KT&G 김사니), "우승도 해본 팀이 한다."(GS칼텍스 남지연)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3팀의 주장들이 화끈한 입담으로 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주장 자격으로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윤혜숙(27)과 KT&G 아리엘즈 김사니(29), GS칼텍스 남지연(27)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세 선수는 각기 다른 이유로 자신들의 우승을 확신했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낸 윤혜숙은 "GS칼텍스는 챔프전 우승을 해봤고 KT&G는 경험이 많다. 그러나 우리 팀도 이에 못지 않다. 정규리그 우승 후 2진급 선수들이 너무 잘 해 줘 선수단 전원이 자신감이 붙었다"고 절정의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일전을 갖는 남지연과 김사니는 챔프전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지연은 "우리가 KT&G보다 나이가 적어 체력이나 파이팅면에서 좋다. 우승도 해 본 사람이 한다고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김사니의 신경을 건드렸다.
이에 김사니는 "우리 팀은 다른 어떤 팀보다 팀워크가 좋다. 큰 경기에서는 노련미가 있어야 한다. 패기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노련미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정규리그 내내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던 외국인선수들은 한국에서 첫 번째 포스트시즌이 기다려지는 듯 했다.
여자부 득점왕인 현대건설의 케니(31)는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프전에 직행할 수 있어 기쁘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 합류해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GS칼텍스의 구세주로 거듭난 데스티니(23)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이제는 챔프전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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