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부사장(40)이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또 서승화·김휘중 대표이사 체제에서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 단독체제로 조직을 변경했다.
한국타이어는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식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또 조양래 회장과 서승화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으며, 기존 황원오·민해영·이용성·장선곤 사외이사도 재선임 됐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등기이사는 조양래 회장과 서승화 부회장 조현식 부사장 등 사내이사 3명과 황원오·민해영·이용성·장선곤 사외이사 4명 등 7명으로 꾸려지게 됐다.
또한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서승화·김휘중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휘중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 단독체제로 조직을 변경했다.
이밖에 주당 350원(전분기 주당 150원 배당)의 배당금 지급을 확정했으며, 이사 보수 한도도 지난해와 같은 57억 원으로 의결했다. 지난해 한국타이어는 이사 보수로 21억6400만 원을 지출했다.
이날 등기이사에 새로 선임된 조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1995년 미국 뉴욕 시러큐스(Syracuse)대학교 경제학과를 나왔다. 199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상무(2002년)와 마케팅 본부장에 이어 2004년 부사장, 2008년 11월 한국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대통령 사위인 조현범 부사장 형이자 조석래 전경련 회장 조카다.
조 부사장은 사내에서 평사원까지 직접 만나며 현장을 발로 뛰는 경영 스타일을 보여줘 한국타이어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완전히 걷히지 않은 상황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자동차 업계 불황으로 올해 또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한국타이어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매출 3조1831억 원, 영업이익 3995억 원이라는 공격적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합심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선의 결과를 이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이 2008년 대비 6.3% 증가한 2조8119억 원, 영업이익은 35.9% 늘어난 3484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위기와 세계 자동차 업계 불황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됐지만 세계 10대 주요 타이어 업체 중 유일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순위 7위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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