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광주시장 후보 비방벽보 대량 부착…13명 검거

6·2지방선거 민주당 광주시장 한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벽보를 붙이던 50~60대 여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7일 남구 지역에서 민주당 광주시장 한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를 무작위로 부착하던 서모씨(68) 등 50~60대 여성 13명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이들은 전날 밤 남구 봉선동, 주월동, 월산동, 진월동, 대촌동 등에서 A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벽보를 무작위로 부착한 혐의다.

이들은 경찰에서 "일당 3만5000원을 받기로 하고 벽보를 부착했다"고 진술했다.

'A 국회의원의 거짓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벽보는 가로 75㎝, 세로 80㎝ 가량의 크기로 1980년 5·18민주화운동당시 A 예비후보의 행적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벽보의 출처는 5·18구속부상자회로 돼 있다.

경찰은 벽보 860여 장을 회수하는 한편 여성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5·18구속부상자회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5·18구속부상자회는 한달여 전부터 A 예비후보 사무실 앞에서 80년 5월 당시 행적을 밝히라며 시위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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