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가 협상 개시 50여 일만에 단체협상과 생산성, 임금성 수당 등 30여 개항에 합의하면서 협상이 모처럼 순풍을 타고 있다.
노사가 어떤 식으로든 합의점을 이뤄낸 것은 워크아웃 개시 79일, 협상 개시 54일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최대쟁점인 임금(기본급)과 상여금, 정리해고 등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어 극적 타결 여부를 아직까지는 미지수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8일 휴일도 반납한 채 18차 본 교섭을 갖고, 생산성 증가와 적정인원 축소, 현금성 수당 일부 폐지, 단협, 공정위로금 등 19개 복리후생 중단 또는 폐지 등 모두 38개항에 대해 의견일치를 봤다.
노사는 29일 제19차 본교섭을 열고 ▲임금(기본급 삭감, 워크아웃기간 중 임금 동결, 정기승호 동결, 상여금 삭감) ▲수당(식사교대 수당, 연근 2수당) ▲단협(연월차 휴가, 생리휴가) ▲도급화 ▲노측 별도요구안 등 남은 쟁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상환 유예기간과 정리해고 예정일 등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노사는 속도감있게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핵심 쟁점인 임금과 상여금에 대한 입장차를 얼마만큼 좁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노조는 기본급 10% 삭감에 상여금 200% 반납을, 사측은 기본급 15% 상여금 200% 삭감을 최종 수정안으로 제시해 둔 상태다. 상여금 200%에 대해 '반납'과 '삭감'이라는 의견 차이와 기본급 삭감폭 5%를 둘러싼 대립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노조는 27일 하루 경고성 파업을 벌인 데 이어 31일 자정까지 간사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4월1일부터 광주, 곡성, 평택 등 3개 공장별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했고, 사측은 다음달 2일 1199명(도급화 1006명 포함)에 대한 정리해고를 예고해둔 상태여서 노사 협상은 앞으로 2∼3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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