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천안함]故 한 준위 딸 재학 대구대 사범대 임시 분향소 설치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2일 사범대학 2호관 1층에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도중 순직한 故 한주호 준위의 임시 분향소를 설치했다.

대구대에 따르면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도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현재 대구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재학중인 딸 한슬기양(20)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시 분양소에는 현재까지 대구대 홍덕률 총장, 대구대 사범대학 이상기 학장, 대구대 학군단(제145 학생군사 교육단) 김용식 단장과 100여 명의 학군 후보생을 비롯한 재학생, 지역민들의 분향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구대 임시분양소는 영결식 당일인 3일까지 분향을 희망하는 재학생과 지역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분향소를 찾은 대구대 학군 한 후보생은 "한 준위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준 영웅이며 군 입대를 앞둔 후보생으로 이를 본받아 훌륭한 군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구대 홍덕률 총장은 "고 한 준위의 희생정신과 솔선수범 정신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아버지를 잃은 슬기양이 슬픔을 빨리 극복해 예전처럼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학생활 동안의 등록금과 기숙사비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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