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천안함]실종 가족 "구조작업 지켜보겠다"…1·2차 대표단 백령도행

침몰 천안함 구조탐색작업을 참관하기 위해 가족 대표단 32명을 태운 초계함이 2일 백령도 사고해역으로 떠났다.

가족 대표단 32명은 이날 오후 8시께 경기 평택 해군2함대에서 천안함과 동급인 부천함(1200t급)에 올랐다.

이들은 3일 오전 7~8시께 사고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며, 광양함이나 독도함 등 구조현장 도착예정지와 2함대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당초 44명이 구조작업 현장으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12명이 탑승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족 10명을 태운 헬기가 이날 오전 9시께 2함대를 떠나 1시간15분만에 백령도 사곶해안에 도착했다. 이들은 고속정을 타고 광양함으로 이동했으며, 이날 오후 4시30분께 부터 구조탐색작업을 지켜봤다.

해군본부 엄현성 정책실장은 "밧줄이나 소방호수 등 부유물들이 얽혀있어 (구조작업은 못하고) 정리 작업만 했다"며 "이틀동안 조류가 심해 부유물과 안내 줄이 엉켜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1차로 떠난 가족 대표단 10명과 2차 가족 대표단 32명은 현재까지 합류계획은 없으며, 1차 대표단은 마지막 구조작업까지 이 곳에서 현장을 지켜본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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