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이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공룡센터' 하승진(25)의 출전을 놓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
하승진은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난 1월 30일 올스타전 루키 챌린지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하승진은 잔여 시즌 내내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내내 벤치에 머물렀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도 벌써 두 달이 넘었다. 엔트리에 늘 하승진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그러던 하승진이 이날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하승진은 다른 때와 다르게 본격적으로 몸을 풀기도 했다. 하지만 허재 감독은 하승진을 경기에 투입하지는 않았다.
허재 감독은 "오늘 아침에 하승진이 찾아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몸도 안되어 있는데 무슨 준비를 하느냐고 묻자 괜찮다며 한사코 준비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의지를 보였는데 엔트리에서 빼면 선수의 사기를 꺾을 것 같았다"고 말한 허재 감독은 "그래서 우선 넣기는 했는데 경기에 투입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하승진이 나올 수 있느냐는 물음에 허재 감독은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허재 감독은 "내년도 경기가 있고, 선수의 미래도 중요하다"며 "잘 생각해서 내보낼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1, 2차전에서 KCC는 함지훈을 막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함지훈을 효과적으로 수비하기 위해서는 하승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급할 경우 하승진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하승진이 이번 시즌 내에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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