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함지훈(26)이 이번에는 울산 모비스를 울렸다.
함지훈은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0득점을 넣는데 그쳤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8개, 5개씩 해냈지만 1, 2차전에 비하면 부진했다.
1, 2차전에서 함지훈은 펄펄 날았다.
1차전에서는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승을 지휘하는 등, 26점을 쏟아부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는 각각 8개, 5개씩 해냈다.
함지훈의 기세는 2차전에서도 매서웠다. 25득점을 폭발시킨 함지훈은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어시스트 5개를 성공시켰다.
KCC의 허재 감독은 3차전에서 함지훈을 막는 것이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허재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더블팀 수비를 하지 않으면 쉽게 골밑 득점을 내주고 더블팀을 하면 외곽에서 당한다"며 "오늘도 외국인 선수에게 함지훈의 수비를 맡기겠다"고 밝혔다.
집중 견제 때문이었을까. 함지훈은 3차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공격에서는 테렌스 레더와 아이반 존슨의 수비, 더블팀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외곽으로 볼을 빼주는 것도 이전처럼 원활하게 해내지 못했다. 체력적으로도 힘겨워하는 모습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함지훈이 너무 득점 욕심을 냈다. 전반 내내 외곽으로 볼을 잘 빼주지 못했다"며 "외곽으로 볼을 잘 빼줬으면 괜찮았을텐데 아쉽다"고 입맛을 다셨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실책이 잦았던 것도 함지훈의 잘못이 크다고 봤다.
"우리는 약속된 공격을 많이하는 팀"이라고 설명한 유재학 감독은 "그런데 함지훈이 너무 볼을 오래 잡고 있다가 외곽으로 볼을 돌리니 외곽에서는 시간이 모자라 슛을 난사했다. 실책이 많았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그는 "양동근도 팀을 리드해야 하는데 본인이 마음이 급해져서 턴오버를 저질렀다"며 양동근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유재학 감독은 "노장 추승균의 정신력이 우리보다 앞섰다. 전반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에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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