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참가 직전 짐바브웨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AP통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짐바브웨 정부가 북한이 남아공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자국에 들어와 베이스캠프를 차릴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북한 대표팀이 언제 짐바브웨를 찾을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북한 대사관 관계자와 짐바브웨 관광청장이 최근 만남을 가졌다. 선수단은 오는 5월 25일 짐바브웨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며 2주 간 훈련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결정은 짐바브웨 관광청의 제안을 받아 이뤄졌다.
짐바브웨 관광청은 부진한 관광 경기 부활을 위해 남아공월드컵 본선 참가팀 유치를 위해 잉글랜드, 미국, 호주, 브라질 등에 베이스캠프 제안서를 보냈다.
이중 북한은 가장 먼저 짐바브웨의 제안을 수락, 입국을 요청했고 논의 결과 최종승인을 받기에 이르렀다.
짐바브웨 측은 북한 대표팀의 방문이 다른 본선 참가국의 훈련 캠프를 유치하려는 자신들의 계획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위로 1966잉글랜드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세계 무대에 나서는 북한은 그동안 동아시아와 중동 뿐만 아니라 유럽, 북중미, 남미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전력 강화에 열을 올려왔다.
최근 북한 내 경제사정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본선에 참가할 선수단에 대한 지원은 파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등 각 대륙의 강호들이 모인 '죽음의 조'인 G조에 속해 있다.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남아공 북동부와 경계하고 있어 베이스캠프 유치에 지리적 이점을 안고 있다.
한편, 짐바브웨 관광청의 제안을 받은 나머지 국가들은 아직 공식 반응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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