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신 해결사' 박정권(29)이 시즌 첫 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박정권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역할을 했다.
박정권은 솔로포를 포함해 2안타를 때려냈다. 박정권이 이날 홈런으로 올린 타점도 올 시즌 첫 타점이었다.
지난 7일 아내 김은미씨와의 사이에서 첫 딸을 얻은 박정권은 홈런을 유난히 기다려왔다. 소중하기 그지 없는 첫 딸의 태명이 '홈런이'었기 때문에 7일 경기에서 홈런을 치겠다고 별렀다.
하지만 박정권은 7일 경기에서 8회말 오른쪽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때려냈으나 홈런을 치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겼던 박정권은 이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 김희걸의 2구째 시속 144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소원을 풀었다.
박정권은 "(딸이 태어나서) 어제 첫 홈런을 치고 싶었다. 나도 첫 홈런을 오래 기다렸다"며 "전날 8회말에 친 것이 2루타가 돼서 안타까웠다. 오늘은 운좋게 넘어가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해보다 홈런을 더 많이 쳐야겠다는 생각 없이 경기에 임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한 박정권은 "짧은 스윙을 해서 갖다 맞힌다는 느낌으로 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권은 "4번 타자로 주로 나가다 보니 득점권에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득점권 타율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이 이날 승리로 인해 분위기를 쇄신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박정권은 "팀 우승의 중심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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