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가 백령도 인근 해역으로 옮겨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2일 "오후 6시께 함미 선체를 백령도 남단 1500야드(1.3㎞) 지점으로 이동시켰다"며 "현재 선체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함미가 이동된 지점은 침몰 해역에서 동남쪽으로 4.6㎞ 떨어진 해역이다. 민간 대형 크레인선은 함미에 감겨진 2개의 체인을 이용해 2시간여에 걸쳐 수중에서 함미를 이동시켰다.
이 과정에서 함미 일부가 지난달 26일 침몰 이후 수면 위로 모습을 처음 드러냈다. 함미에는 76㎜ 주포와 40㎜ 부포, 하푼미사일 발사대 2개 등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연돌(연통)은 폭발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듯 목격되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수심이 25m 가량 된다"며 "침몰 해역보다 작업환경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이날 밤 사고 해역에 파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악화가 예상되자 신속한 인양작업을 위해 오후 4시께 함미 이동을 결정했었다.
군과 인양업체는 조만간 선체인양작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지 날씨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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