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스마트폰 효과 좋네…관련업종 채용 2배↑

스마트폰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면서 취업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들어 모바일·무선,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폰 관련업종의 채용공고 수가 전년동기 대비 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모바일·무선 업종 채용공고는 지난해 1분기 1048건이었지만 올 1분기에는 1720건으로 6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소프트웨어·솔루션·ASP 역시 3374건에서 4969건으로 47.3%나 늘어났다. 두 업종을 합산하면 전체 증가율은 51.3%에 육박한다.

이런 증가세는 월별 비교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가장 최근인 3월 공고수를 보면 작년 3월에 비해 49.1%가 늘어났다. 이는 올 2월과 비교해도 3.8% 늘어난 수준이어서 채용공고가 크게 증가한 올 1분기 안에서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였다.

채용공고의 증가율은 경력보다 신입 채용에서 더 눈에 띈다. 모바일·무선은 신입직(51.9%) 증가율이 경력(57.8%)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소프트웨어·솔루션·ASP는 오히려 신입(66.8%)이 경력(36.7%)에 비해 월등한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신입과 경력 채용의 증가율이 각각 60.0%, 40.5%로 신입 채용이 훨씬 앞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IT 업종의 전반적인 채용증가 현상이 '스마트폰 효과'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출시 이후 기업들이 각종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관련 인력의 수요 역시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SK커뮤니케이션즈가 모바일 개발을 담당할 기술직군 경력사원(오는 15일까지)을, 한화S&C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자(18일까지)를, 엔씨소프트는 스마트폰 게임 리드급 그래픽 디자이너(30일까지)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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