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강화 구제역 추가발생 이틀째…2만9816마리 살처분

인천시가 강화 구제역 추가 발생 이틀째인 23일 방역·살처분 작업에 막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강화 선원면 금월리·냉정리·지산2리와 불은면 삼성리·덕성리 등의 소·돼지 사육농가 6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시는 이날까지 이들 농가를 포함한 반경 3㎞ 안에 있는 돼지 2만2004마리와 한우 6187마리 등 모두 219개 농가의 가축 2만9816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마쳤다.

이를 위해 시는 공무원 140여 명과 군·경 160여 명 등 연 인원 370여 명을 투입하고 굴삭기 20대와 덤프트럭 17대 등을 배치했다.

시는 또 이들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내 지역과 강화대교 등에 이동통제소 40개를 설치, 통행 차량 등에 대해 소독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차량 6대를 동원, 이들 농장 반경 3㎞ 이내 지역에서 24시간 순회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특히 가축 등의 이동제한 농가를 777개 농가로 늘렸다. 이는 김포 구제역 발생농가에 출입했던 사료운반업자가 남동구 2개 농가에도 출입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는 아울러 피해 농민들을 지원키 위해 가축 보상금 평가반 10개 팀(30명)을 구성, 보상 대책을 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깅화군과 김포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병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장은 시장으로 격상하고 방역 살처분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피해 농민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비용 등의 선지급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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