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이상기온, 농작물 피해조사에 진땀
지난 1월과 2월, 3월의 폭설 피해 조사에 이어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시설원예작물의 피해와 복구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무섭게 이번에는 과수 저온 피해 조사에 여념이 없다
올해처럼 잠시 쉴 틈도 없이 피해 조사가 잇따르기는 처음이다.
그 만큼 지구 온난화 등에 따른 기상이변 여파로 발생하는 피해의 심각성이 크다는 얘기다.
충북 지역은 지난 1월3∼4일 내린 폭설로 사유시설 432곳 11억8300만 원의 피해를 입은데 이어 2월10∼13일 내린 폭설 때도 사유시설 209곳 6억39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난 3월9∼10일 내린 폭설 때는 무려 2020곳의 사유시설에서 133억39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 재난당국과 농정당국은 이에 따라 올들어 매달 지속되는 폭설 피해 조사에 비상이 걸렸었다.
그러나 폭설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기 무섭게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 잦은 강우와 강설 등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조사가 또 시작됐다.
도는 시설원예작물 피해면적 98㏊에 대한 피해 복구 지원 계획을 지난 23일 수립해 피해농가 243호에 재난지원금 1억3200만 원을 지급키로 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이상 저온 현상에 따른 과수의 동해와 냉해 조사가 시작됐다.
과수의 특성상 정확한 피해 상황이 개화기인 4월 중순 이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사 시기가 늦어졌다.
도는 5월10일까지 과수 동·냉해 피해를 조사한 뒤 15일까지 시·군별 조사 결과를 취합, 과수 피해 정도와 복구 지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한진 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지속되는 일조량 부족과 저온에 대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는 인공수분으로 착과를 유도하고, 노지채소는 작물별 생육 관리를 강화하는 등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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