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항공전 화려한 개막, '세계로· 바다로· 하늘로·미래로' 비상
'창공에 꿈과 희망을 그리자'라는 주제의 경기국제항공전은 올해 2회째로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주최, 다양한 전시회와 교육체험행사 위주로 안산 시화호 일원에서 진행된다.
항공부품 및 항공기를 전시하는 우주항공산업전에는 대한민국, 삼성테크윈 등 해외 6개국 12개사와 국내 88개사 등 국내외 유수의 완제기 업체를 비롯 엔진 등 부품업체 100여 개사가 참여해 활발한 홍보와 판촉활동을 벌인다. 국내외 항공 관련업체의 참가규모는 지난해 1회 대회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완제품 위주의 여타 항공전과 달리 항공 관련 부품을 대거 전시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보기 드문 비행기 속살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우주항공산업전에 더 많은 비중을 둬 10년 후, 세계 우주항공산업 7대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지상전시회도 지난해보다 볼거리가 다양하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경량항공기, 일반항공기, 글라이더, 헬기, 무인기 등 50종 110여 대의 항공기가 전시된다.
우주항공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항공기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여기에 하늘과 우주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끈 '비행기 탑승체험'이 올해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청을 통해 선발된 196명이 숙련된 조종사와 함께 시화호 주변 창공을 비행하게 된다.
올해 추가된 항공우주체험관과 항공우주학습관에는 60여종의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 우주선 음식·무중력·우주유영 등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또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스카이다이빙 체험과 함께 항공기 분해조립, 모형열기구 제작교실 등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러나 경기국제항공전의 백미는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일럿들의 멋들어진 곡예비행이다.
각 대륙의 정상급 파일럿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을 펼쳐 보인다.
한국 공군의 최정예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팀, 러시아 미녀파일럿들이 모인 SU-26팀, 일본 AOP팀, 미국 SU-31팀, 호주 Pitts-S2A팀, Pitts-S1S팀 등 6개 팀이 매일 두 차례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도 부대행사로 마련돼, 군용기 등 각종 무기와 역사적 상황을 다룬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 브라질 라퍼커션팀의 타악공연, 풍물패, 피에로, 마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항공전에 재미를 더한다.
또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도 늘려 관람객이 편안하게 즐기다 갈 수 있는 항공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항공전 홍보대사인 배우 이화선 씨의 개막비행과 곡예기 리본커팅, 장애우 헬기탑승 소원 들어주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천안함 희생장병에 대한 추모묵념, 곡예기 4대 단기이륙 등 개막퍼포먼스, 블랙이글 축하비행 등이 펼쳐졌다.
김문수 지사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천안함 사건으로 국민들이 슬픔에 잠겨있지만, 이제 슬픔을 딛고 대한민국을 더 크고,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는 하늘을 향해 나가고자 한다"며 "항공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위대한 기적을 대한민국이 만들 것인 만큼 꿈을 가지고 세계로, 바다로, 하늘로, 미래로 힘차게 나가자"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3.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2.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30.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7.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6.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06.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