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금호타이어가 2008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
금호타이어의 30일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864억 원, 영업이익은 21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09억 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시장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와 적정 재고 관리 등을 통한 공장 가동율 증대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에서는 전분기 대비 해외 수출이 약 40% 증가, 특히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지역의 초고성능(UHP) 타이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
금호타이어의 주력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자동차 및 타이어 시장이 실적 호조를 보인 점이 해외 매출 증가의 주요인이었다고 금호타이어측은 설명했다.
또 워크아웃 기간 중 긴급자금 지원 지연에 따른 원재료 부족 사태에도 불구, 전년동기 60%에 머무르던 공장가동율이 약 90%대로 상승하며 판매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 금호타이어 기획담당 상무는 "1분기는 임단협 및 긴급자금투입 지연 등으로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한편, 실질적인 구조조정 효과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2분기 이후 늦어도 연말쯤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2분기 실적 역시 밝은 편이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임금 삭감 및 생산성 향상을 골자로 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합의함으로써 원가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 또한 호조를 보여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3.5개월 분의 주문물량이 밀려있는 상태라 2분기 이후 금호타이어의 실적은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은 지난 28일 신상품 설명회에서 "2분기 이후 실적을 지켜봐달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 경영정상화 방안이 본격 시행되면 금융비용 역시 대폭 감소될 것이며 또 해외법인들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지분법 손실 감소도 한 몫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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