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증설 완료…가성소다 수출 세계 3위 도약
한화케미칼은 여수공장 내에 가성소다 13만 톤, 염소 12만 톤 및 EDC 15만 톤 규모의 증설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준공 기념식은 6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 평여동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서 열린다.
이로써 한화케미칼은 주력 사업 분야 중 하나인 클로르-알칼리(CA·Chlor-Alkali)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특히 가성소다 생산규모는 90만 톤으로 확대, 대만 포모사와 일본 토소에 이어 아시아 3위의 가성소다 생산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
가성소다의 연간 수출 규모 역시 60만 톤까지 확대할 수 있게 돼 포모사, 미국 다우케미칼에 이어 세계 3위의 가성소다 수출업체 자리도 노리고 있다.
소금물을 전기분해할 때 생기는 염소와 가성소다는 석유화학 분야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초 제품 중 하나다. 또 염소와 에틸렌의 반응으로 생산되는 EDC(Ethylene Dichloride)는 PVC의 중간원료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클로르-알칼리 분야의 대표적인 기초 제품이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7년 LG DOW, 금호미쓰이, 한국바스프 등 국내 주요 염소 수요업체의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12만 톤 규모의 염소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염소는 수송이 어려워 국가 간의 대규모 이동이 불가능한 제품이다. 때문에 한화케미칼의 염소 생산설비 증설은 국내 주요 업체의 수요 증가에 부응해 안정적인 이익 실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증설로 인해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되는 가성소다 13만 톤과 EDC 15만 톤은 대부분 해외로 수출될 예정으로, 한화케미칼은 수출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호주 등으로 주로 수출되고 있는 가성소다는 신흥시장인 인도 남미 등으로, 일본 중국 등으로 주로 수출되던 EDC는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1980년대에 국내 최초로 가성소다와 EDC를 생산하며 우리나라 클로르-알칼리 분야를 개척했다. 원료인 염소, EDC, VCM으로부터 최종제품인 PVC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수직계열화를 이룬 가운데 CA와 PVC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용어설명>
▲CA(Chlor-Alkali) = 염소(Chlorine)와 알칼리(Alkali)의 합성어로 염소와 가성소다로 대표되는 무기화학 제품.
▲염소(Chlorine) = 소금물을 전기분해 할 때 전해조의 양극에서 발생하는 제품. PVC의 원료인 EDC, VCM의 제조에 사용되거나 각종 화학제품의 첨가제 및 살균·표백·소독 등의 용도에 쓰임.
▲가성소다(Caustic Soda) = 소금물을 전기분해할 때 전해조의 음극에서 발생하는 제품. 섬유 및 무기화학 분야에서 주로 중화제의 용도로 쓰임. 최근에는 상하수도 및 오·폐수 처리, 분진 및 가스제거 등 수질오염과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환경 개선 분야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음.
▲EDC(Ethylene Dichloride) = 염소와 에틸렌의 반응을 통해 생산됨. 주로 VCM의 원료로 사용됨.
▲VCM(Vinyl Chloride Monomer) = EDC의 열분해를 통해 생산됨. PVC의 원료가 됨.
▲PVC(Polyvinyl Chloride) = VCM의 중합으로 생산되는 5대 범용수지 중의 하나. 건축자재 및 각종 산업에 두루 사용되는 합성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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