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8~9일 서울광장 일대서 '2010년 지구촌 한마당'

 세계 각 국의 문화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8~9일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 '2010 서울 지구촌한마당'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6년 처음 시작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올해 17개 해외 자매·우호도시 공연단과 58개 국의 주한 외국대사관·관광청·문화원 등이 참여해 각 국의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비롯해 세계 음식·풍물전, 세계 궁중의상 체험전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각 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8일 오후 1시부터 취타대 입장을 시작으로 세계 17개 도시의 전통문화공연단의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중국 쓰촨성 공연단은 영화 패왕별회의 한 장면으로 유명해진 '변검'과 뜨거운 탕액으로 돌판 위에 그림을 그리는 무형문화재 공연을 펼치고 이외에도 모스크바의 발레 공연, 알제리 알제시의 포크밴드 공연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같은 시간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는 세계 58개 국의 '음식·풍물전'이 열린다.

음식전은 서울광장 주변 무교동 일대에서서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대륙별로 부스를 설치해 주한 외국대사관 및 해당국가 관광청 등에서 직접 운영하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외국의 이색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풍물전은 서울광장 주변에서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등 대륙별로 조성해 이색적인 문화를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에 사는 외국인에게 서울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페어'가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유엔난민기구(UNHCR), 국민연금(NPS), 서울국제여성협회(SIWA), 금융감독원, 국립중앙박물관, 서울글로벌빌리지센터 등 외국인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5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무교동 일대에서는 오후 1~6시 30분 간격으로 러시아 어린이공연단 등 총 8팀이 선보이는 '더 스탠딩 뮤직' 공연이 펼쳐지고 무대 주변에는 친환경을 테마로 한 '그린 카페'가 마련된다.

이밖에도 한-아세안 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세안 문화 체험관'에서는 동남아시아 10개 국의 전통 놀이·만들기·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 연인들이 세계의 다양한 음식 및 공연 등 문화를 체험하려면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주말 서울광장에서는 무료로 공연도 관람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세계음식을 맛보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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