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면 부족하면 일찍 사망한다!”

하루에 6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조기사망 가능성이 높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워릭대학 연구진이 밝혔다.

워릭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6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6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1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란체스코 카푸치오 교수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6시간보다 적게 잠을 자는 것은 당뇨와 비만,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과다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며 “수면시간과 질병유발의 상관관계는 호로몬 분비와 신진대사 작용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학전문지 ‘수면저널(Sleep journal)’에 발표된 이 연구결과는 영국 워릭대학과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2대학의 지난 10년의 장기간 조사 끝에 나온 것이며, 전세계적으로 130만 명이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현대화된 사회가 사회 구성원들에게 덜 자도록 압박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인구의 20%가 하루에 5시간보다 적게 잠을 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현상이 정규직 근로자에게서 더 빈번하게 나타났으며, 이는 좀 더 긴 시간 동안 일하기를 요구하는 사회적 압박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하루에 9시간 이상의 수면 과다 또한 조기사망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으나 “수면 과다는 주로 사망 원인보다는 질병의 영향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하루에 권장되는 수면 시간은 6~8시간 사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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