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6.2지방선거-서울]구청장 후보 男 83명 중 11명 군대 안갔다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 가운데 11명이 군대를 안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한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 93명 중 병역신고대상인 남성 후보는 83명으로 이 가운데 11명(13.9%)이 '군 복무를 하지 않은 사람'으로 조사됐다.

일반인 군 면제 비율이 6%대인 것을 감안하면 구청장 후보들 중 군대에 가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높인 편이다.

군미필 후보의 소속 정당은 민주당 5명, 국민참여당 3명, 한나라당 2명, 무소속 1명 등이었다. 병역 면제 사유로는 질병이나 장애, 생계곤란 등 다양했다.

민주당 이제학 양천구청장 후보는 생계곤란으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고, 한나라당 양대웅 구로구청장 후보는 직장탈출증으로 면제 받았다.

무소속 맹정주 강남구청장 후보는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가 소집 취소돼 군대를 가지 않았다. 민주당 박홍섭 마포구청장 후보는 나이가 많아 소집면제됐고, 국민참여당 김철 마포구청장 후보도 제2국민역으로 입영대상에서 제외됐다.

민주당 박병권 송파구청장 후보는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면제됐고, 국민참여당 성기청 송파구청장 후보는 시력이 나빠 면제됐다.

국민참여당 조상훈 광진구청장 후보, 민주당 김기동 광진구청장 후보, 김영배 성북구청장 후보, 한나라당 서찬교 성북구청장 후보 등도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

한나라당 이재순 동작구청장 후보는 여성이면서도 '군복무를 마친 사람'으로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나와 2004년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 여성 장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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