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녀 귀가길 안심하세요”

은평뉴타운, 유비쿼터스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

홍민기 기자

유비쿼터스 은평뉴타운에서는 인터넷, 휴대폰 접속 없이 거실에 설치된 세대기를 통해 내가 타려는 버스가 어디까지 왔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지능형 방범CCTV가 있어 밤길에 주민들을 보호해 준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지구인 은평뉴타운 1,2지구에 u-Home 정보제공 등 6가지 u-City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지능형 방범CCTV를 설치 시범 운영하고 올해 2월 26일 은평뉴타운 u-City 통합운영센터를 은평구청 내 u-도시통합관제센터에 통합 개소했다.

또 기존 은평구청 관제센터에서 수행되던 치수방재 기능이 통합되어 실시간으로 재난상황을 알릴 수 있게 되었다.

u-도시통합관제센터는 지능형 방범CCTV, u-위치확인서비스 등 은평뉴타운 u-City 서비스 전체를 총괄하는 곳이다.

뉴타운 중 최초로 u-City가 구현되는 은평뉴타운은 총면적 349만 평방미터, 1만 6,000가구, 인구 4만 5,000명이 거주하고 있고 첨단IT 기술을 활용한 유비쿼터스 공간까지 구현되고 있다.

지능형 방범CCTV 시스템은 기존 방범CCTV와는 달리, 물체 자동추적과 비상벨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 2월 u-통합관제센터 개소 이후 은평구 내에서 일어난 강간미수, 주택 무단침입, 강도사건 등의 범인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비상벨 서비스는 위급 시 CCTV 기둥에 부착되어 있는 비상 버튼을 누르면 관제센터 근무자에게 즉시 비상벨 발생 위치와 경고 알람이 울리며 주변 CCTV가 발생 현장으로 집중 감시하게 된다.

u-위치확인서비스는 단말기를 소지한 치매노인·장애인이 은평뉴타운 지역을 이탈 시 또는 위급 시 단말기의 비상버튼을 누르는 경우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주는 편리한 서비스이다.

보호자가 언제 어디서나 핸드폰 및 웹포털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이번 은평뉴타운 u-City 서비스가 실시되면서 은평뉴타운은 첨단인프라가 구축된 u-시티로 다시 태어났다”며 “형식적인 시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주민들에게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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