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 일으킬 것"

김상고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 론칭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날 행사는 현재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4’를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열려 더욱 관심을 모았다. 휴대전화 시장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삼성이 갖고 있던 시장 주도권이 위기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그 동안 삼성이 내놓은 스마트폰은 실망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번 스마트폰이 향후 휴대전화 시장에서의 삼성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신 사장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스마트폰 위주의 시장 개편에 대해 동의하면서, 갤럭시S가 “어떤 경쟁사의 스마트폰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전의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발전시킨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다는 점을 들며, 선명한 화질과 부드러운 터치감은 갤럭시S만의 특징이라고 얘기했다.

그의 이러한 자신감 넘치는 설명에는 20년간 쌓인 삼성의 휴대전화 기술에 대한 믿음이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스마트폰에 휴대전화에 대한 삼성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음을 강조하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과 SK텔레콤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들의 존재 또한 그의 자신감을 한층 더 굳건히 해주고 있다. 특히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이 제품발표회에 참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는 그만큼 3사의 동맹이 튼튼함을 보여준다. 신 사장은 애플에 비해 애플리케이션에 있어 약점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과 SK텔레콤의 티스토어, 삼성의 앱스토어의 힘을 합치면 충분히 애플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3사 동맹에 대한 믿음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그는 시종일관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미 전 세계 100개의 회사가 선택한 제품이다. 과거의 스마트폰보다 반응이 훨씬 뜨겁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아이폰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쟁사가 없는 자리에서 왈가왈부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폰4의 출시일에 맞춰 새 스마트폰을 발표했다는 건 아이폰에 대한 정면 대결을 선언한 것이기도 하다. 그의 이러한 자신감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