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 세계인이 손꼽아 기다려온 2010 남아프리카 월드컵이 개막한다. 한국축구는 내일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이란 또 하나의 신화를 위해 그리스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온 국민들이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대한민국의 꿈이 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의 쾌거에 힘이 다시 더해지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순조로운 세대교체와 신구의 조화로 역대 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남아공의 겨울 날씨와 고지대 적응을 위해 철저한 훈련도 모두 마친 상태다.
그리고 상대팀에 따른 다양한 전술을 익혀 팀 분위기도 어느 때보다 좋다. 이런 이유로 이미 국민 대부분이 우리나라가 16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태극전사들이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그것인 그동안 선수단이 흘린 땀의 결실을 맺는 것이고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한국팀은 내일 그리스와 첫 경기를 가지고, 17일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 23일에는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B조 예선전을 갖는다.
여기서 어느 한 나라도 결코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우리팀이 넘지 못할 상대도 없다.
아무리 남아공 현지의 일교차가 크고 고지대의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우리 대표팀이 그동안 쌓아온 훈련의 양과 불굴의 의지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우리 대표팀은 더욱 강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상대와 맞서 대한민국의 기상을 유감없이 발휘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외에서 우리 국민의 응원열기도 뜨겁게 타오를 것이다. 국민 모두가 12번째 선수인 붉은악마가 되어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열기에 우리 기업들도 월드컵 마케팅에 적극 나서며 기업 홍보 전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월드컵 공식스폰서 업체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로 이미지 상승 및 유무형의 수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스폰서로 참여하는 현대-기아차는 선수단 및 의전 차량 지원와 각종 현지 프로모션 및 캠페인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월드컵에서 350만대의 판매량 증가와 55조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제 국민과 기업이 하나 돼 함께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의 염원을 넘어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는 소망으로 뭉쳤다.
비록 어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두 번째 발사가 다시 실패로 돌아갔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기상과 꿈을 결코 꺾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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