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8강 진출이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우리 태극전사들의 수고와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
대한민국은 비록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사상 첫 원정 16강’이란 한국 축구의 새 이정표를 마련했고, 이런 우리 선수들의 활약에 온 국민이 하나 되어 가정에서는 물론 수백만 명이 거리에 모이는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4대강 사업과 세종시 관련 문제 등 여야가 첨예한 입장대립을 보이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며 국론을 분열시켜왔다. 또한 천안함 사태 등 구멍 뚫린 국가안보에 국민들을 불안과 분노에 떨게 했다.
경제계에서는 다음달 시행되는 타임오프(근로시간면제)제를 둘러싼 노사 간 대립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하지만 이런 분열된 사회가 월드컵이란 스포츠로 하나가 됐고, 국민 모두가 한 마음이 돼 골 하나에 흥분과 기쁨,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붉은 유니폼 하나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었다.
첨예한 대립으로 파행을 맞이하기도 했던 국회에서 여야는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이 끝나자 한 목소리로 "아쉽지만 태극전사들은 잘 싸웠다"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나라당은 "우리 대한민국이 기대했던 8강 진출 문턱에서 실패하고만 것이 아주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뛰었다"며 "마지막 종료 휘슬이 울리는 시각까지 사력을 다해 뛴 선수들과 감독 코칭스태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논평을 통해 "우루과이와의 멋진 한판 경기를 끝으로 대한민국 축구는 이번 월드컵에서 더이상 승리의 행진을 계속 할 수 없게 된 것이 참으로 아쉽고도 아쉽다"며 "그동안 그라운드를 달렸던 우리 태극전사들과 함께 응원했던 우리 국민들 모두 정말 열심히 싸웠다"고 격려했다.
자유선진당 역시, 논평을 통해 "8강의 벽은 역시 두터웠지만 태극전사들은 시종 우루과이를 압도하며 '얼마든지 세계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줬다"며 "끝까지 투혼을 불사른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박지성 선수를 비롯한 23명의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제 국민 모두는 월드컵 통해 충전된 '화합의 에너지'를 정치·경제·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승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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