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어제 고용노동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변신했다. 바뀐 명칭에서 나타나듯 정부가 고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앞으로 고용노동부가 펼칠 정책 역시 경제·복지·산업·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고용친화적으로 방향을 잡았다. 노동행정과 고용정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추세에 맞게 노동 고용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다.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의 움직임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첫날 장관은 가장 먼저 서울 남구로 지역에 밀집한 새벽 인력 시장을 방문해 일용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청년을 대상으로 한 강연콘서트, 간담회, 하반기 신규채용, 사회적기업 3주년 기념식 등을 챙겼다. AP통신과의 인터뷰로 대외적인 홍보 효과도 노렸다.
임 장관은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원하는 일자리를 갖도록 해 주는 것은 우리 미래를 위한 일”이라며 기업에 신규 고용 창출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임 장관의 말대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고용 창출이다. 그동안 금융위기와 재정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경제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자리 없는 성장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태백’으로 대표되는 청년실업, ‘베이비 붐 세대의 퇴장’으로 중장년층의 고용불안,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년층의 고용문제 등은 정부가 발벗고 나서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이다. 따라서 고용정책의 큰 흐름을 ‘일자리가 없는 사람’ 위주의 수요자 입장 전환은 올바른 판단이라고 본다.
오늘날 노동시장은 좀처럼 예측이 힘든 다이나믹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너무나 역동적인 시장 변화에 적응 가능한 직업능력 개발도 새로운 고용창출 만큼이나 중요하다.
고용노동부가 새롭게 변신을 선언한 만큼 이에 걸맞게 인적자원 개발(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HRD는 개인적, 조직적, 사회적 목적의 성취를 위해 노력하도록 개인을 훈련하고, 교육하고,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며 국가경쟁력의 주요 요인이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대량생산이나 기술을 통해 기업경쟁을 했다면 이제는 인적자원을 관리함으로써 기업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이다. 지식을 많이 보유한 기업만이 세계 경쟁사회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생존할 수 있다.
인적자원은 전략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원가절감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고안하여 원가우위를 확보하거나 타사와 구별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는데 필요한 핵심 자원을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보다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인적자원이 필요한 사람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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