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갤럭시S, 최단기간 50만대 돌파…아이폰4 연기·무제한 요금 덕 '톡톡'

김상고 기자

갤럭시S 판매 열기가 식을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추석 연후 전에 100만대를 넘는 판매고도 기대해볼 수 있을 정도.

26일 SK텔레콤은 지난달 24일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의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갤럭시S의 신기록은 10만(6일), 20만대(10일), 30만대(19일)에 이어 50만대(33일) 돌파 까지 어어져 100만대도 최단기간 돌파가 예상된다.

특히 이러한 판매량 증가는 지난 14 SKT가 데이터무제한 서비스와 모바일 인터넷 전화 허용하면서 더욱 가속도가 붙는 모양세다. 여기에 갤럭시S의 독주를 멈출 강력한 대항마인 아이폰4의 국내 출시가 미루어지면서 대기수요자들이 갤럭시 S로  몰리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상승세의 이유다.

실제로 갤럭시S는 지난주에만 일평균 2만대, 총 12만대가 팔렸다. 현재까지 판매량을 시간당 환산하면 일평균 1만 5000대로 6초마다 하나씩 팔린 셈이다.

'갤럭시S'의 판매세는 기존의 다른 휴대폰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갤럭시S' 이전 SK텔레콤이 출시한 휴대폰 중 최단기간 50만대를 넘어선 'T옴니아2'도 50만대 돌파까지는 7개월이나 걸렸다. 풀터치 폰으로 인기를 모았던 '헵틱'도 8개월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이폰' 가입자도 50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출시 후 약 4개월이 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현재 아이폰 판매는 3월말 50만대를 넘어선 이후 △4월말 62만대 △5월말 73만대 등 매달 10만대씩 팔렸지만 6월말 81만대, 현재 84만대로 최근에는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 스마트폰 가입자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5월말 비슷했던 스마트폰 가입자는 현재 SK텔레콤이 160만명으로 KT 110만명을 크게 앞서고 있다.

전망도 SK텔레콤이 KT보다 밝다. SK텔레콤은 다음달중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까지 목표는 250만명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가 250만 이상 갈 것"이라며 "좀 더 시간이 지나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5일부터 원격 펌웨어 업그레이드 방식 (FOTA ; Firmware Over The Air)으로 「갤럭시S」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료로 시행해 오고 있다.

보통 휴대폰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을 PC에 USB케이블로 연결하여 설치하거나 A/S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걸쳐야 하지만, FOTA방식을 이용하면 이동통신망을 통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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