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최시중 "대기업- 中企 동반 성장가능한 생태계 만들어야"

최시중 위원장, 통신업계 CEO와 간담회 개최

김상고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통사·단말기제조사·포털 CEO와 간담회를 가졌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신 분야에서 상생협력은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을 넘어서서 우리나라 통신사가 애플, 구글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통신업계 대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상생협력에 동참하여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나라 통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통신 분야 CEO들은 이에 대해 자사의 올해 상반기 상생협력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밝히면서, 통신 분야 대기업들이 힘을 합쳐 대중소 기업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최시중 위원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1조원 규모로, LG그룹이 2500억원 규모로 상생협력 펀드 조성계획을 발표했고, 통신3사도 현재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와 같은 상생협력 펀드 조성은 중소기업에게 매우 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시중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마케팅비 절감을 통한 투자 확대, 통신요금 인하 등 최근의 통신시장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동통신 분야 마케팅비의 경우 6월에는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율이 21.9%로 감소되어 지난 5월 발표한 마케팅비 가이드라인(22%)이 지켜졌으나, 7월부터는 다시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 같다며, 방통위는 조만간 가이드라인 위반 사업자 조치 및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 이행 조치계획을 수립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통신사의 투자는 중소 장비·콘텐츠 업체 등의 매출 및 고용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사회적 중요성이 크다면서, 마케팅비 절감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투자 확대에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통신요금에 대해서도 이용자의 통신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상생협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최근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중소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방송통신위원회도 통신 분야에서 이러한 동반성장의 생태계가 형성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신업계 CEO와의 간담회는 지난 1월, 3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 간담회에는 KT(이석채 회장), SKT(정만원 사장), LG유플러스(이상철 부회장), 삼성전자(홍원표 부사장), LG전자(이상봉 부사장), NHN(김상헌 사장) 등이 참석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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