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女 10명 중 6명 "결혼 전 연애는 6개월"

결혼정보 레드힐스 조사, 프러포즈는 여전히 남자 몫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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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까지 적당한 연애기간을 조사한 결과 '6개월~1년'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긴 연애기간을 원했다.
 
결혼정보 회사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 부설 한국결혼산업연구소가 최근 웹회원 418명(남 199, 여 219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위한 적당한 연애기간을 물어 본 결과 가장 많은 40.2%가 6개월~1년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3~6개월이 29.2%로 뒤를 이었고 3개월 이내가 14.3%, 1년 이상은 11.0%, 5.3%는 마음에 들면 1개월 내 결혼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남녀 비교에서는 여성 60.3%가 6개월 이상 연애기간을 원한 반면 남성은 41.2%로 나타났다. 특히 1년 이상 장기 연애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가량 높았다. 반면 연애기간은 1개월이면 충분하다는 응답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아 대조를 이뤘다.

프러포즈 주체에 관한 설문에서는 여성 71.7%가 남성이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남성은 20.6%만이 남성이 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62.8%는 누가해도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여성이 먼저 프러포즈해야 한다는 여성은 13.2%에 불과해 프러포즈는 여전히 남성 몫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 레드힐스 부설 한국결혼산업연구소 김태성 소장은 "배우자감을 찾는데 있어서 남성보다 여성들이 훨씬 신중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한 재혼남녀도 같은 결과였다"면서 "이는 사회경제적으로 남성에 의지하는 경향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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