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차례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차례상에 주로 올라가는 사과, 배 등 과일류의 가격이 치솟고 있으며 채소류와 수산물은 한 달 사이 최고 3배가량 뛰었다. 추석이 작년보다 10일 가량 이른데다 개화기 저온 피해의 영향 탓도 있지만 올라도 너무 올랐다.
정부가 발표한 물가상승률은 7개월째 2%대를 유지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상승은 수치보다 더 높다. 파 1단에 8000원, 수박 1통에 3만원, 고등어 한 마리에 9000원 하니 도저히 시장에 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추석을 앞두고 신선식품 물가가 20.0%나 급등하는 등 물가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물가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서민들의 체감물가가 심상치 않자 정부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물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추석물가 및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대책에는 최근 신선식품 가격 등 서민생황에 크게 영향을 주는 품목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포함한 구조적인 물가안정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단순히 추석물가를 잡는데 초점을 맞춰서는 안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미 예고돼 있고, 지자체의 각종 공공요금 인상도 기다리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은 상당히 높기 땜문에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는 더 늦기 전에 하반기 물가 안정을 위해 비상을 걸어야 한다. 그래야 ‘친서민’을 표방한 하반기 국정 운영이 순조롭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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