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도 돈을 벌고, 직원들도 가족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탈취하면 결국 대기업도 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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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연 중인 라젠드라 시소디어 교수. 사진=윤현규 기자 |
우선 그는 미국을 예로 들며, 국민들 상당수가 대기업은 자신만을 생각하고, 직원과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나치게 많은 힘을 갖고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소디어 교수는 "심리학적으로 기업을 분석했더니 정신분열자와 같았다"며 "기업은 사리사욕을 챙기기보다 사회, 투자자, 직원,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 모두에 대해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깨어있는 비즈니스'란 무엇일까. 그는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며 "우리는 항상 자신의 행동이 미칠 영향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 극대화가 아니라 목표 극대화를 느끼기 위해 일해야 한다"며 "정당한 일에는 돈이 많이 따라오지만, 돈을 위해 일하면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CSR(사회책임활동)에 대해 편협한 관점의 운동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나쁜 음식을 팔면서 소비자 영양을 위해 노력한다고 생각해보라"며 "정말 깨어있는 기업이라면 CSR 부서가 필요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상생경영에 대해, 시소디어 교수는 "나를 위해서 좋은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좋아야 한다"며 "이제는 폐쇄된 방에서 비밀스런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시대다"고 했다.
특히 그는 "대기업 입장에서는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1차 업체다"며 "1차 업체와 관계를 시작할 때부터 명확하게 2차 업체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함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밑에 있는 공급업체도 잘 대우해줘야 서로 성공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며 "1차 업체가 이를 어길 때, 2차 업체가 대기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기업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에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인이 먼저 깨어나야 직원들이 여기에 호응해준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CEO 뿐만 아니라 이사회에서도 깨어있는 자본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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