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달 24일 한국서 세계 첫 토플주니어시험 실시

초등 4학년에서 중등 3학년 대상, ETS에서 출시한 주니어용 테스트

김은혜 기자

한국서 중학교 수준의 글로벌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토플주니어시험이 실시된다.

토플주니어 시험 한국 시행사인 프로파일21은 다음달 24일 치러질 제1회 토플주니어시험이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토플주니어 시험은 토익·토플·GRE 시험 등을 주관하는 미국의 교육평가 연구기관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새로 출시하는 영어 실력 평가 시험으로 오는 10월 24일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시행된다.

문항구성은 듣기 42문항, 언어구조와 의미 42문항, 독해 42문항 등 126항으로 이뤄지며, 시험시간은 110분으로 지필 시험 방식인 PBT (Paper-Based Test)로 시행된다. 배점은 문항 당 단순 부여가 아니라 문제 유형 및 난이도를 고려한 ETS의 채점 방식을 적용해 섹션별로 최저 200점에서 300점, 총점 최저 600점에서 900점 사이로 조정된다. 올 해 우선 PBT 방식으로 진행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CBT(Computer-Based Test)방식의 4대 영역(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평가 시험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토플주니어시험은 시험결과 성적표와 함께 ETS의 공인 등급 인증서 지급 및 응시자의 영어실력이 미국 기준 몇 학년에 해당하는지, 언어 학습·교수·평가를 위한 유럽공통참조기준 (CEFR)에서는 어느 정도인지를 진단해준다.

토플주니어 원서접수는 이달 30일까지 한국토플주니어시험 공식홈페이지 www.toefljunior.or.kr 에서 온라인으로 지원가능하고, 홈페이지에 안내된 각 지역 현장접수처를 방문해 접수할 수도 있다. 응시료는 3만9600원(부가세 포함)이다.

토플주니어시험 한국 시행사인 프로파일21 임지택 대표는 “토플주니어시험은 비영어권 주니어의 영어실력을 평가하는데 최적화된 테스트로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청소년들의 영어학습을 평가할 수 있는 청소년만의 영어시험의 필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토플주니어시험은 한국 학생들의 영어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도달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영미권 조기 유학, 연수를 위한 실제 영어구사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등 그 활용도가 다양하므로 많은 청소년들이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