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은 올바른 판단이다.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가진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을 정확히 인식한 것이다. 어제 정부는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개최를 맞아 자원, 인프라, 농림수산업 등 6대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로서는 새로운 시장과 자원조달처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아프리카로서는 투자유치를 통한 개발동력은 물론 한국식 경제발전까지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서로 ‘윈-윈’ 전략을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아프리카 경제는 연평균 5%대 성장률을 기록한다. 세계적인 자원부국도 즐비하다. 중국은 대규모 원조와 방문 외교 등으로 아프리카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고, 유럽연합도 원조규모를 늘리는 등 공고한 관계를 만드는데 힘쏟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와의 경협에서 미미한 수준이었다. 한국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2007년 2.3%로 중국의 8.7%, 일본의 3.9%보다
떨어진다. 경협 주요국에서도 우리나라는 남아공, 이집트, 알제리 등 5개 나라에 국한됐다. 이번 KOAFEC를 계기로 정부는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설 전략을 세워야 한다. 다른 나라가 줄 수 없는 것을 우리는 갖고 있다. 바로 ‘한강의 기적’이다.
원조나 투자를 늘리는 것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제성장 노하우로 아프리카를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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