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차 노조, 대의원 선거

김동렬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경훈)가 오는 28일까지 제5대 사업부 대표 및 대의원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을 받는 등  대의원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26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28일 오후 5시까지 입후보자 등록마감과 함께 29일 후보등록을 확정, 공고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대의원은 사업부별(1~5공장 및 엔진, 변속기, 소재생기, 통합위원회)로 각각 1명(총 9명)을 포함 모두 490여 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30일 오전 8시부터 10월5일 밤 11시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1차 투표는 6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실시된다. 2차 투표는 8일이며 11일 당선자가 확정 공고된다.

이번 선거는 예전과 달리 중도합리 노선을 표방하는 현 집행부와 최근까지 집행부를 장악해 온 민주파가 뒤바뀐 입장에서 선거에 임하고 있어 각 계파간, 현장조직 간 물밑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치러진 울산공장 대의원 선거(253명)에서는 현 집행부인 전현노 등 중도합리 노선의 대의원 당선자가 40여 명 이었으나 강성으로 분류된 민주현장과 민노회 등은 90여 명 당선에 그쳤다. 무소속 대의원은 120여 명에 달했다. 2008년 무소속 당선 대의원 109명(42.2%)보다 크게(21.1%) 증가했다.

현대차 노조는 매년 강성 현장조직 대의원 수가 줄고 무소속 또는 중도·실리노선 대의원 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12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조합원 해외연수를 통해 타임오프 등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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