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최고시속 150km/h 고속전기차, 국내최초 도심 주행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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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시속 150km/h의 고속전기차가 정식번호판을 부착하고 서울 시내를 주행한다.

서울시는 27일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개조한 고속전기차의 정식 차량등록을 마치고 시 업무용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고속전기차로는 처음으로 정식 번호판을 부여 받았으며 총 5대가 제작되어 서울시 업무용으로 사용되면서 G20 행사용 차량으로도 지원될 예정이다.

차량은 지난9일 발표된 양산형 고속전기차와는 달리 기존 엔진차를 개조한 차량으로, 중형 승용차급의 배터리 및 전기모터 등의 기술개발 유도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목표로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이 협약을 통해 제작했다.

제작된 차량은 최고시속 150km/h, 일회 충전 후 140km를 달릴 수 있어 총 주행가능거리는 일반차량에 다소 뒤지지만 가속능력, 정숙성 등은 일반 차량에 비해 우수한 편이다.

가속능력도 탁월하여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일반 RV차량이 15초 정도 소요되는데 비해서 제작된 차량은 단 9초가 소요되어 운전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전기차의 연료비는 하루 약 40km 운행시 한 달에 4만원 정도로 동급 경유차 한 달 연료비 14만원에 비해 약 1/4 정도이다.

제작된 전기자동차의 km당 평균 전기요금은 27원/km으로 동급 경유차(116원/km) 대비 약 23% 수준이며, 시내주행을 많이 하는 도심에서 사용하는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인체에 해를 주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엔진이 없기 때문에 소음발생도 없는 것이 장점이다.

고속전기차는 최고시속이 60km/h인 저속전기차(NEV)와는 달리, 최고시속이 150km/h로, 저속전기차가 제한속도 80km/h 이상인 도로를 달릴 수 없는 것과는 달리, 일반차량이 달리는 곳은 어디든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승차인원도 판매중인 저속전기차는 2인승인데 반해, 제작된 차량은 6인승이며, 적재함 또한 대용량으로 훨씬 실용적이다.

고속전기차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을 대비해서, 작년부터 교통안전공단과 협약을 통해 고속전기차를 개발하였다.

이번 전기차 제작사업은 서울시와 교통안전공단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 졌으며, 서울시는 제작사와 협조하여 차량제작을 하고 교통안전 공단은 안전성 평가 및 자문 등 차량 신뢰성 확보에 협조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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