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올 2분기(4~6월) 실업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획재정부와 OECD 등에 따르면 올 2분기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OECD 평균치인 8.7%보다 5.3%나 낮은 3.4%로 집계됐다.
이는 아직 관련 통계가 나오지 않은 그리스와, 터기, 영국을 제외하고 OECD 33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2분기 실업률은 한국에 이어 노르웨이가 3.6%로 2번째로 낮았고 오스트리아(4.0%), 네덜란드(4.3%), 스위스(4.4%), 호주·일본·룩셈부르크(5.2%), 멕시코(5.5%), 이스라엘(6.2%), 뉴질랜드·아이슬란드(6.8%), 독일·슬로베니아(7.0%), 덴마크(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페인이 20.0%로 실업률이 가장 높았고 슬로바키아(14.8%), 아일랜드(13.1%), 포르투갈(11.0%)헝가리(10.6%), 프랑스(9.9%), 폴란드·미국(9.7%) 등은 OECD 평균치를 넘어서는 등 매우 심각한 실업률을 기록했다.
2분기 실업률은 유럽 국가가 평균 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유로 16개국의 경우 10.0%를 기록했고 유럽연합과 G7도 각각 9.6%, 8.3% 등으로 높았다.
한편 지난 1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우리나라의 실업률 증가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등 개선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분기 4.3%의 높은 실업률을 나타냈으나 2분기에 들어서는 3.4%로 0.9%포인트나 낮아졌다.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실업률 감소폭이 가장 높은 것이다.
우리나라에 이어 이스라엘이 0.8%포인트나 개선됐고 헝가리(0.6%포인트), 아이슬란드·칠레(0.5%포인트), 오스트리아(0.4%포인트), 체코·핀란드·독일(0.3%포인트) 등은 전분기에 비해 실업률이 감소했다.
반면 뉴질랜드가 지난 1분기보다 실업률이 0.8%포인트나 뛰어 올라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스페인(0.7%포인트), 포르투갈(0.5%포인트), 벨기에, 아일랜드, 일본, 슬로베니아(0.3%포인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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