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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2004년 시민공모 및 의견수렴을 통해 명칭이 결정된 청계천 6가의 ‘버들다리’를 ‘전태일 다리’로 이름을 병행 표기하기로 했다.
공모당시 버들다리, 평화교, 대학천교 순으로 의견이 모아졌는데 이 중 조선시대 수도 한성의 역사와 모습을 서술한 부지 ‘한경지략’에 버들다리 위치 주변에 버드나무를 많이 심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역사성이 있는 버들다리로 이름이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다리를 둘러싼 전태일 열사관련 주변 환경을 고려하고 시민 요청을 수용한 데 따라 서울시가 다리 이름을 바꿨다.
전태일은 60년대에 노동자들의 권리를 외친 청년 운동가로 활동했고 종로 평화시장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해 화재를 모은 바 있다.
버들다리 보도중앙에 전태일 흉상과 동판까지 설치했고, 인근에 전태일이 분신자살한 평화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전태일 다리’로 개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태일 40주기를 맞아 행사위원회와 시민들의 요청도 있었다.
서울시는 ‘전태일 다리’ 명칭 병행표기를 추진하기 위한 절차로 10월 초 종로구와 중구 등 자치구의 의견수렴을 거쳐 10월 중 서울시 지명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이면 버들다리에 전태일 다리 명칭 병행표기가 시행된다.
지명 제․개정 원칙에 100년 이내의 인물은 제외토록 되어 있어 이번 ‘전태일 다리’는 개인 이름을 교량명칭으로 붙인 서울시 첫 사례가 된다.
서울시에는 교량명칭이 개인이름으로 제정된 사례는 없으며, 전국적으로는 이순신대교(전남여수~광양, 2012년 준공예정)가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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