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동대문, '쇼핑형 축제’로 상권 부활 물꼬 튼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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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소매상가가 국내 최초로 상가 메가 쇼핑세일을 펼쳐 상권 부활을 꿈꾼다.

동대문 소매상가 연합은 오는 6일~9일까지 4일간 패션상권 일대에서 '2010 동대문 패션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규모 세일행사와 문화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이번 세일행사에는 굿모닝시티, 두타, 밀리오레, 테크노상가, 헬로우apM 등 5개상가 1046개 개별 점포가 세일에 참여한다.

자율적으로 세일율을 미리 정하고 동시에 세일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값싸게 의류를 판매하는데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쇼핑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응모시 100% 당첨되는 '동대문이 모두에게 쏜다' 경품이벤트는 모바일 쿠폰을 통해 갤럭시탭, 영화예매권, 버거킹 음료쿠폰, 뷰티 서비스 체험권 등을 6만여명에게 제공한다.

의류, 패션소품, 악세사리는 물론 패션가발, 네일아트 등의 이색 패션상품도 구매 가능하며, 세일이 흔하지 않은 디자이너 상품까지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동대문의 패스트 패션이 축제를 계기로 국내외 쇼핑객에게 많이 판매되므로써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동대문 패션쇼핑 축제를 홍콩 국제쇼핑축제처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중국 국경절을 맞아 국내여행에 나설 중국 관광객 등 아시아권 관광객이 쇼핑도 즐기고 문화행사도 즐기기 위해 동대문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 측이 전했다.

쇼핑이벤트와 함께 문화행사가 있는 축제로 대폭 전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열려라! 대박금고’라는 행사를 펼쳐지는데 1만원 이상 구매고객이 금고의 비밀번호를 눌러 성공하게 되면 투명금고 속 경품(명품 가방, 게임기 풀패키지, 커플시계, 최신 넷북)이 제공된다.

소매상권 주변에서는 ▴인기 대중가수 콘서트 ▴국내 대표 패셔니스타 변정수의 스타일 클래스 ▴인기뮤지컬 갈라쇼 ▴전국 B-Boy Best Championship 우승팀 공연 ▴3천원의 착한 쇼핑백 등 특별 이벤트가 매일 진행되고, 도매상권 주변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회가 매일저녁 개최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동대문 패션상품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동대문의 우수한 쇼핑 인프라를 국내외 쇼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되는 만큼, 쇼핑객은 물론 상인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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