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직장인 18%만 “행복하다”

‘행복한 삶’ 필수조건 1위 ‘경제력’

김은혜 기자

새벽 지하철에 시달리며 출근해서 하루종일 끙끙대다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집으로 돌아가는 샐러리맨들. 피곤한 직장생활 속에서 과연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고 있을까?
 
11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인 잡코리아가 전국 남녀 직장인 683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직장인 행복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의하면,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18.0%(123명) 10명중 2명 정도에도 못 미쳤으며, △보통이다 54.0%(369명)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직장인도 28.0%(191명)나 됐다.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기혼이29.0%로 미혼 13.5% 보다 15.5%P나 높았으며, 남성 직장인이 20.7%로 여성 직장인 14.7%보다 6.0%P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35.0%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직장인들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30대 19.9% △20대 15.5% 등의 순이었다. 특히 △40대의 경우 14.3%로 연령대별로 행복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근무기업별로는 △외국계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의 행복 만족도가 28.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공기업 24.7% △대기업 23.3% △중소기업 15.3% 순으로 조사됐다.
 
직무별로는 △기획/홍보직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의 행복만족도가 38.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마케팅 25.0% △연구개발 23.5% △IT/정보통신 23.2% △기획/인사 23.1% △재무/회계 22.6% 등의 순이였으며, 상대적으로 △영업/영업관리직(8.2%)과 △생산/현장직(12.0%), △디자인직(13.3%)은 타 직무 분야에 비해 행복만족도가 낮았다.
 
실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을 만드는데 필요한 조건(*복수응답)으로도 △경제적 여유를 꼽은 직장인이 4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강 39.7% △화목한 가정생활 36.5% △만족스러운 일 23.9% △개인적인 여유시간 및 취미활동 21.2% △사회적 대인관계 12.4% 등의 순이었다.
 
한편, 현재 직장인들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으로는 △일과 직장생활이 37.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제력 24.6% △무능력한 자신 13.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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