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직장인 딴짓, ‘점심시간 직후’ 가장 많아

주로 인터넷 검색…온라인 쇼핑 때 가장 눈치

김동렬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업무 중 딴짓을 한 적이 있으며, 하루 중 점심시간 직후에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업체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697명을 대상으로 조사,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5%가 업무시간에 업무 외에 딴짓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딴짓을 주로 하는 시간대는 46.9%가 점심시간 직후를 꼽았다. 이어 오후 근무시간(32.3%), 오전 근무시간(11.9%), 점심시간 바로 전(6.6%) 순으로 오전보다는 오후 시간대에 딴짓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로 하는 딴짓(복수응답)은 56.0%가 인터넷뉴스 검색이라고 답했다. 메신저 채팅(41.8%), 인터넷 서핑(40.4%), 블로그·미니홈피 관리(23.8%), 온라인 쇼핑(21.0%), 휴대폰문자·통화는 19.3% 이었다. 이 외에도 흡연 및 잡담(16.1%), 수면(14.6%), 은행·편의점 방문 등 개인 용무(11.9%), 게임·드라마·영화 관람(8.0%) 등이 있었다.

업무 중 딴짓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의 경우 인터넷뉴스 검색이 68.8%로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메신저 채팅이 53.1%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눈치가 보이는 딴짓은 온라인 쇼핑이 19.3%로 1위를 차지했다. 블로그·미니홈피 관리(16.1%), 수면(13.8%), 메신저 채팅(13.3%)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수면(17.3%), 여성은 온라인 쇼핑(32.3%)이 가장 눈치가 보이는 딴짓 1위로 꼽았다.

업무 중 딴짓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가 44.0%로 가장 많았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21.6%),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15.5%), 업무에 몰입하지 못해서(11.4%), 업무량이 적어서(4.9%), 업무 외에 개인적으로 할 일이 많아서(1.8%) 등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직원들의 딴짓을 방해하기 위한 감시 여부를 물어본 결과, 30.3%가 그렇다고 답했다.

감시 방법(복수응답)은 68.7%로 상사가 수시로 지켜본다가 가장 높았다. 사내 메신저를 제외한 개인 메신저 차단(32.7%), 특정 사이트 차단(25.1%), 사내 네트워크를 통해 감시 및 경고(16.1%), 감시카메라 설치(12.8%)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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