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여성탈모, 윗머리·정수리 주의해야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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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가 점차 복잡해지고 다양해짐으로써 여러 가지 질병과 스트레스로 인한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20~30대의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출산으로 인한 여성탈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0년 서울대학교병원에 모발이식클리닉을 처음 개설하고 현재 모리치피부과 원장을 맡고 있는 모발이식 피부과 오준규 전문의는 "모리치피부과의 경우 내원환자의 약 50%가 여성이며, 모발이식수술을 받는 환자 중에서는 약 30%가 여성이다"며 "탈모로 인해서 여성이 받는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먼저 여성탈모의 자가진단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70개 이상이면 의심을 해야하고 100개 이상이면 탈모로 보면 된다(하루에 빠지는 모발=감을때 말릴때 빗을 때 드라이 기타평소). 또 예전에 비해 윗머리 볼륨감이 줄었거나 모발이 가늘어진 경우, 가르마가 넓어지거나 윗머리 두피 속이 들여다 보이면 탈모를 의심할수 있다.

그렇다면 여성탈모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체질이라고 한다. 즉 모발의 수명을 짧게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가장 쉬운 설명이라고 오원장은 전했다. 거기에다가 두피 염증, 다이어트와 같은 갑작스런 체중감소, 빈혈, 갑상선 질환, 출산후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성호르몬 과다증으로 인한 호르몬 이상과 아주 드문 경우지만 홍반성 루푸스등이 여성의 탈모를 촉진한다고 한다.

남성형 탈모가 주로 앞머리 헤어라인과 정수리에 생기는 경우라면 여성형 탈모는 앞머리 헤어라인에는 거의 생기지 않고 주로 윗머리와 정수리에 생긴다고 한다. 여성형 탈모의 진행속도는 남성형 탈모에 비해 진행속도가 느리고 서서히 나타나기에 이로 인해 탈모가 늦게 발견된다. 또한 여성은 모발이 남성보다 가늘고 약하기 때문에 두피 염증에 의한 탈모가 여성에서 더 흔하다.
 
여성탈모의 예방법은 먼저 건강한 두피 유지를 위해서 매일 1회 샴푸와 함께 두피 염증이 있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거기에 맞는 전문샴푸를 쓰는것이 좋다고 한다. 균형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철분이 많이 포함된 식단이 좋다고 한다. 콩과 같은 견과류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여성형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혹 탈모가 많이 진행이 되었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서 모발이식 수술로 회복하는 경우도 최근에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오준규 원장은 최근 개그맨 권영찬과 유명 연예인들의 모발이식수술과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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