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0 제2회 실시간속기 자격시험 14일 실시

“디지털속기사 취업 실무에 크게 도움”

허성화 기자

2010년 제2회 실시간속기 자격시험이 오는 11월 14일 한국CAS속기협회 전산교육실에서 실시된다.

리얼타임 속기가 점점 중요해 지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07년 한국CAS속기협회(회장 안정근)가 신설한 이 시험에는 국가자격시험 한글속기 1급 소지자만이 응시할 수 있다.

분당 320자 속도의 연설체 5분, 뉴스 토론 등 방송물 5분 속기 후 수정시간 없이 즉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송물의 경우 발언자를 구분하여 표기하여야 하며, 맞춤법과 오ㆍ탈자, 띄어쓰기를 협회 홈페이지에 공고된 기준에 의해 채점한다. 합격선은 정확도 각 90% 이상이다.

협회 관계자는 "사람의 말을 실시간으로 기록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국가자격 1급 취득 후 실시간 속기가 정착된 자막방송 등 현업에서 경력을 쌓거나 실력 향상에 힘써온 속기사들만이 통과할 수 있는 쉽지 않은 시험"이라며 "취업은 물론 실제 실무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CAS는 자막방송, 세미나, 토론회 등에서의 리얼타임 속기 현장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속기장비로, 속기사가 되기 위해 필히 통과해야 하는 한글속기 국가자격시험의 역대 합격자 약 87%를 배출했으며 최근 3년 동안 6회의 국가시험에서 다른 디지털속기장비보다 무려 2∼4배를 웃도는 합격률을 보여 보다 빨리 속기사가 되고 싶은 지망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들어 10월말까지 법원, 의회, 정부기관 등 속기공무원 합격자의 약 94%를 점유하는 등 취업에서도 강세를 보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CAS가 이처럼 대표적인 디지털속기장비로 자리잡은 요인으로는 최적의 설계로 입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을 가장 우선적으로 뽑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탄탄한 속기교육 인프라 및 노하우, 고가의 제조비용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건반을 누르듯 터치가 부드러워 속기사의 손목을 보호해 주는 바(Bar)식 키를 채택한 점 등을 들 수 있다.

한편 속기사는 크게 수필속기사와 디지털(컴퓨터)속기사로 나뉘며, 현재는 디지털(컴퓨터)속기사만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되고 있다. 각 디지털속기장비협회별로 컴퓨터속기, 디지털영상속기 등 여러 명칭의 자격시험이 있고 CAS속기사, 디지털영상속기사, 넥스젠속기사 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속기사가 되기 위해 필히 통과해야 하는 국가시험의 공식 명칭은 ‘한글속기(컴퓨터)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사진설명> 입력효율성이 뛰어난 CAS디지털속기는 리얼타임속기 현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1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피난설비 확충을 위한 토론회’에서 실시간속기 중인 CAS디지털속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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