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마곡지구에 하루 2만톤 재생수 공급

홍민기 기자

서울시는 상수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물부족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하수 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먼저, 마곡도시개발지구 내 하수처리수를 고도처리 해 활용할 계획이다.   

마곡지구 재생수 공급 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시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2012년 말까지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재생수는 마곡도시개발지구 내 상업・업무・연구복합용지의 화장실 용수, 공원 조경용수, 도로 청소용수 및 소방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재생수 수질은 물놀이가 가능할 정도의 수질인 BOD3ppm이하로 관리된다. 물놀이가 가능한 정도의 수질을 만들기 위해 서남 물재생센터에서 2차 처리된 고도처리수를 다시한번 초고도처리(생물막 여과 인처리 오존/염소소독)하여 마곡도시 개발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재생수를 사용하는 마곡도시 개발지구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이나 부산등에서는 이미 재생수를 사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상하수도 요금 10%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추진중이다.

재생수 이용은 일본, 싱가포르 등의 나라에서는 이미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일본 도쿄는 고도처리를 거쳐 하천유지용수,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 종합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물이 부족한 후쿠오카는 주로 생활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물 부족 국가인 싱가포르는 수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재생수 사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재생수로 만든 음용수(NEWater)까지 있다.

서울시의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은 기후 변화에 따른 수자원 고갈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다.     

도심뉴타운 지구등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확대 적용시켜 현재 5.9%(21만톤/일)인 서울시 물자급율을 2020년까지 13.1%(48만톤/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안전본부 측은 "하수처리수 재이용으로 마곡지구를 세계적인 탄소 제로 친환경도시로 만들겠다.󰡓며󰡒앞으로 단일 수자원에 의존하는 상수도 중심의 물수요 공급체계를 점차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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