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8명‘현재 경제적으로 만족한 삶 아니다’
43.6% ‘재산 10억~20억 원이면 행복할 듯’
먼저, 이들을 대상으로 ‘직장에 다니는(or다니려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81.2%가 ‘돈을 벌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직장은 돈벌이의 터전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이 대답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양새를 보인다. 예컨대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응답자는 84.5%가 ‘돈을 벌기 위해 직장에 다닌다’고 답했지만, 대학생은 75.3%만이 이에 동의했다. 거의10% 격차가 벌어질 정도로 ‘현역’과 학생의 생각에 차이가 있는 셈이다.
그럼 ‘돈을 벌기 위해 직장에 다니는 건 아니다’라고 답한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들 중 42.1%는 ‘개인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 ‘대인관계 및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20.6%)’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기 위해(15.9%)’라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가족 등 주위 사람들이 원해서(6.5%)’ ‘명예를 얻기 위해(2.8%)’라는 대답도 있었다.
‘현재 경제적으로 만족할 만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5.9%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잘 모르겠다’는 응답 역시 10.4%였다. ‘그렇다’라고 대답한 이는 13.7%에 불과했다. 많은 이들이 ‘돈’ 때문에 불만스러워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답변 빈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다. 현재 직장을 구하고 있어서 뚜렷한 수입이 없는 구직자들은 79.9%가 ‘경제적으로 만족할 만한 생활이 아니다’라고 답한 반면 대학생은69.9%, 직장인은 75.2%가 이렇게 답했다. 구직자에 비해선 형편이 좀 나은 편인 셈이다.
또 나이가 많을수록 경제적 불만족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76.5%), 30대(73.5%)에 비해 40대(81.1%), 50대(87.5%)의 응답률이 높았다. 가족 볼륨이 커지고 지출처가 늘어나는 만큼 상대적인 불만족감도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희망 연봉 수준에 대해서는 일할 기회 자체가 아쉽기 마련인 구직자의 경우 18.4%가 ‘2000만~2500만 원’이라 답했다. 또 17.2%는 ‘2500만~3000만 원’, 16.1%는 ‘3000만~3500만 원’이면 만족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구직자 중 35.6%가 연봉 2000만~3000만 원을 희망한 것이다.
반면 대학생 응답자는 27.4%가 ‘3000만~4000만 원’을 원했다. 또 12.3%는 ‘5000만~5500만 원’이라고 답했다. ‘4000만~4500만 원’이라는 대답도 12.3%로 냉혹한(?) 취업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는 대학생의 희망연봉 수준은 다소 높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3.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52.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30.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7.jpg?w=200&h=130)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16.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6/982606.jpg?w=200&h=130)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