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혜수, ‘극 과 극’ 캐릭터로 미스터리한 무한매력 발산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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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완벽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김혜수가 24일 개봉을 앞둔 서스펜스 코미디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초절정 히스테릭녀' 연주 역으로 출연,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두 작품 속에서 각각 ‘정신과 의사와 환자’로서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 연기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그녀의 연기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출연중인 MBC <즐거운 나의 집>에서 모든 것을 겸비한 완벽女, '정신과 의사' 김진서 역으로 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혜수는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별일 아닌 일에도 눈물 뚝뚝 흘리고, 입만 열면 독설을 펑펑 내뿜는 30대 중반의 까칠 살벌한 '히스테리 환자' 로 예측불허의 웃음을 장착한 유쾌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김혜수는 MBC <즐거운 나의 집> 안에서는 미모, 지성, 성품까지 완벽한 정신과 의사로 그녀만의 내공이 느껴지는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껏 사로잡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는 공교롭게도  완전히 상반된 신경쇠약의 히스테리컬 하면서도 엉뚱한 캐릭터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게 되어 한 배우의 극과 극 캐릭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대중에게 선사해 김혜수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에 김혜수는 “드라마 속 진서는 현실적인 인물인데 반해 영화 속 연주는 현실적인 것들을 극복 못하고 도돌이표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단면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진서역시 마음의 병이 있긴 하지만 아픔을 극복하고 노력하려는 캐릭터라면 연주는 자기증오가 함정이 되어 나약함에 주저 앉아버린 캐릭터”라며 “영화 속 연주를 연기한 후 지금 드라마 안에서 정신과 닥터 진서를 연기하다보니 ‘연주가 마음 구석구석까지 따뜻하게 짚어주는 진서 같은 의사를 만났으면 좋았겠다.’하는 재미있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웃으며 전했다.

이어 “두 작품을 통해 극 과 극의 다른 모습을 동시에 보여 드릴 수 있는 건 배우로써 흔치 않은 기회이고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어서 연기하면서 짜릿함을 많이 느꼈다. 김혜수의 ‘평범치 않은 이중생활(?)’이 담긴 두 작품 모두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하나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 깊숙한 욕망의 치밀한 심리 묘사와 감각적인 연출과 김혜수-황신혜를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으로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은 24일(수) 밤 9시 55분 8회가 방송된다. 

이층집에 들어온 정체불명의 세입자와 신경쇠약 직전의 집주인의 서로 다른 두 개의 꿍꿍이가 전개되면서 그려지는 이야기로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 김혜수와 한석규가 선보이는 독특하고 웃음기 넘치는 기상천외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2010년 하반기 유쾌한 웃음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층의 악당>은 오는 11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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