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위기의 순간에는 빨래통에 숨어라? ‘빨래연희’ 된 사연은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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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제작 ㈜삼화네트웍스 ㈜SM엔터테인먼트| 극본 장현주 서희정 | 연출 김철규)에서 엉뚱발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이연희가 이번엔 ‘빨래연희’로 변신해 그녀만의 귀여움과 싱그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 방영될 <파라다이스 목장> 7부에서 철부지 돌싱 커플, 이연희(이다지 역)-심창민(한동주역)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리조트 부지 문제로 파라다이스 목장의 소유권을 가지고 얽혀버린 덕분에 어쩔 수 없는 동거를 하게 된 이연희-심창민. 하지만 사정이야 어떻든 19살-21살에 결혼과 이혼이라는 파란만장한 로맨스의 당사자인 이연희-심창민의 부모들이 상대들을 곱게 볼 리 없고, 두 사람은 동거 사실을 양쪽 부모에게 속이면서 생활하게 된다. 지난 주 목장을 방문한 이연희의 아버지, 천호진이 집안 곳곳에 있는 남정네의 흔적 때문에 동거 사실을 들킬 위기에 처했던 두 사람은, 곤란해하는 이연희를 위해 주상욱이 연애 사실을 공표하면서 겨우 부모 속이기에 성공하고 위기를 모면했었다.

하지만 바람 잘 일 없는 이들의 아슬아슬 동거 생활에 또 한 차례 위기의 순간이 찾아오는데, 바로 심창민의 부모가 파라다이스 목장을 급습한 것. 파라다이스 목장에 이연희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 리 없는 부모들에게 자신이 이연희와 동거중이라는 것이 알려진다면? 안그래도 불 같은 성격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진노할 것은 뻔한 일, 뿐만 아니라 이연희에게 어떤 불호령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더욱 안절부절하게 된 심창민은 단숨에 파라다이스 목장으로 뛰어간다. 하지만 빨간 다라이에 세제를 한가득 풀고 무릎까지 걷어올린 채 이불을 빨고 있는 이연희는 언제나처럼 콧노래를 부르며 여유만만이다. 허겁지겁 숨가쁘게 도착한 심창민은 이연희에게 당장 몸을 숨기라고 하지만 멀리서 부모님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당황한 두 사람은 위기의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또 한 번 부모님을 속이기 위한 묘안을 짜내는데, 그것은 바로 빨간 다라이에 숨기. 과연 철부지 돌싱, 이연희-심창민이 선택한 위기 대처법에 심창민의 부모님들이 속아넘어갈지는 오늘 방영될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첫화부터 말똥에 얼굴을 처박은 모습이 화제를 모은 이후, 말똥연희-만취연희-귀염연희라는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연희가 이번에 선보일 모습은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로서의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빨래연희’. 무거운 젖은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빨래통에서 숨 죽인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특유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빨래연희는 남성들의 가슴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명장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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