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까칠대마왕’ 유아인, 욕먹는 게 즐거운 이유는?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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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7일 발간된 스타-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의 화보 촬영에서 최근 ‘까칠함의 지존’으로 떠오른 것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유아인은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리얼리티 프로그램 <유아인의 론치 마이 라이프>(Mnet)에 출연하고 있다. 첫 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일부에선 ‘대체 뭐 이런 애가 다 있냐’라는 황당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나도 욕먹을 거라 예상은 했다”며 “방송을 보면서 ‘유아인 싸가지 없어’, ‘개념 없어’, ‘성격 참 더럽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아 진짜 시원해’, ‘솔직하다’고 해주는 분들도 있더라. 그 자체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시청자들이 ‘편집이 엉망이다’, ‘전부 대본이고 연출한 것 아니냐’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대본 같은 건 전혀 없었다. 그 어떤 리얼리티보다 더 리얼하게 진행됐다. 기존의 리얼이 리얼의 이미지를 재차 소비하고 재생산하는데, 난 그런 게 아니라 내 인생을 론칭한다는 차원에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방송에서 극도의 까칠함을 가감 없이 드러낸 이유는 뭘까. 기존의 고정된 이미지를 깨고 싶다는 게 유아인의 생각이다.

그는 “남자 배우는 항상 멋있고 착하기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방송을 통해) 내 이미지를 깨고 싶다. 좁은 틀에 갇혀 있고 싶지 않다. 어떤 단면만 보고 그게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미지의 반전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인의 이번 하이컷 화보는 ‘삐딱한 아인이’라는 주제로 그의 반항아적인 삐딱함과 여심을 설레게 할 미소년의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는데 주력했다. 유아인은 약 4시간여 동안 진행된 스튜디오 촬영에서 탁월한 포즈 감각과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개구쟁이처럼 귀엽고 엉뚱한 표정을 보이다가도, 짓궂은 아이처럼 금세 토라진 듯 뾰로통한 얼굴을 지어보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또 탁월한 패션 센스로 노스페이스의 아웃도어 의상을 입고, 텐트와 침낭, 로프 등의 등산용품을 자유자재로 이용해 독특하고 재미난 상황들을 연출했다.

이번 유아인 화보는 4월 7일 발간된 하이컷 50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유아인의 미공개 화보는 하이컷 온라인(www.highcut.co.kr)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컷은 전국 주요 도시 가판 및 편의점,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전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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