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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는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2005년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 데뷔작 <마이 파더>로 예리한 문제의식과 따뜻한 인간애를 보여준 바 있는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의 실화를 접한 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사실을 관객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며 연출의도를 밝혔다.
공지영 작가는 <도가니> 집필의도에 대한 질문에 모든 것의 시작은 신문기사 한 줄이었다고 말한다.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는 한 줄의 글이 자신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몇 년 동안 실제 벌어진 믿을 수 없는 사건의 가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로 버젓이 다시 학교로 돌아갔고 피해자를 옹호하던 교사들은 오히려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이후, 공지영 작가는 그 동안 준비해오던 다른 소설을 접고 <도가니>를 집필, 충격적인 진실과 뜨거운 감동을 세상에 전했다. 2008년 1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6개월 동안 연재된 <도가니>는 무려 1,60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고, 네티즌들은 소설이 연재되는 동안 자신의 일처럼 함께 가슴 아파했다. 잊혀져 가는 사건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는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도가니>는 2009년 오프라인 소설 출간에 이어 9월 22일 영화 개봉까지 앞두고 있다.
세상에 묻혀진 충격적인 진실을 우리 앞에 다시 꺼내놓을 영화 <도가니>, 올 가을 가장 뜨거운 화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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