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 "내년 초부터 20나노급 D램 양산"

서성훈 기자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연말까지 20나노급 D램 개발을 마치고 내년 초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에 참석한 권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국내 경쟁사(삼성전자)보다는 다소 늦지만, 예정보다는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나노급 D램은 개발 작업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초기 양산 수율을 올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0나노급 D램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비중을 40%로 올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60%까지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사장은 "30나노급 공정 전환에 상반기 고생을 많이 했지만, 하반기에는 진도가 잘 나가고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개발해 온 기술 중에 수율 향상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D램가격 하락폭이 커 최근 경영에 어려움이 많이 겪었다"며 "앞으로 전망은 확실하지 않지만, 30나노급 D램 물량 확대가 순조로워 다소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하이닉스 매각건에 대해 “시간을 오래끌지는 않을 것 같다”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이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매각과 관련해 SK텔레콤 외 추가적으로 인수 의향 업체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별히 들은 것은 없다”며 “역량을 갖춘 대주주가 와서 투자 수요가 큰 반도체 산업의 동반자가 된다면 하이닉스로서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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